发愤忘食,乐以忘忧,不知老之将至
출전: 『논어(論語)』 『술이(述而)』 편 제18장
원문(原文):
叶公问孔子于子路,子路不对。 子曰:“女奚不曰:‘其为人也,发愤忘食,乐以忘忧,不知老之将至云尔’?”
완전 한글 번역 및 풀이:
섭공(葉公)이 자로(子路)에게 공자의 사람됨과 학문에 대해 물었는데, 자로는 대답하지 않았다. 공자께서 (이 말을 들으시고 자로에게) 말씀하셨다. "너는 어찌 '그의 사람됨은 학문에 발분하면 밥 먹는 것도 잊고, 배움의 즐거움으로 근심을 잊으며, 늙음이 장차 찾아오는 것조차 알지 못할 뿐이다'라고 말하지 않았느냐?"
명언사례(历久弥新说名句)
공자의 이 구절은 진리에 순수하게 몰입하는 지식인들과 학자들에게 역사상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 되었습니다.
1. 도연명(陶淵明)의 『오류선생전(五柳先生傳)』
- 원문:
“好讀書,不求甚解;每有會意,便欣然忘食。”
- 완전 한글 해석:
글 읽기를 좋아하되 문구의 사사로운 해석에 집착하지 않았으며, 마음에 깨달음이 있을 때마다 기뻐서 밥 먹는 것조차 잊었다.
- 해설: 도연명은 공자의 '발분망식'의 정신을 이어받아, 세속의 지위나 명예를 탐하지 않고 오직 글을 읽고 마음의 깨달음을 얻는 순수한 기쁨으로 살았던 오류선생의 삶을 표현했습니다.
2. 채원배(蔡元培) 선생의 자화상 제자
- 원문:
“其爲人也,發憤忘食,樂以忘憂,亦不知老之將至。”
- 완전 한글 해석:
그 사람됨이 학문에 몰두하여 밥 먹는 것을 잊고, 배움의 즐거움으로 근심을 잊으며, 또한 늙음이 장차 찾아오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.
- 해설: 근대 중국의 대학자인 채원배 선생은 서재에 걸어둔 자신의 자화상 상단에 이 구절을 친필로 적어 평생 학문에 힘쓰는 좌우명으로 삼았습니다.
3. 서양의 예시: 아이작 뉴턴(Isaac Newton)의 학문적 몰입
- 17-18세기 영국의 대과학자 뉴턴은 하루 24시간 중 18-19시간을 연구에 몰두하는 전형적인 '발분망식'의 삶을 살았습니다. 연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계란을 삶으려다 시계를 냄비에 넣고 삶았다는 고사는 그의 몰입을 잘 보여줍니다. 그는 천체물리학의 금자탑을 쌓고도 "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" 라는 겸손한 명언을 남겼습니다.